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린이 영화 (문단 편집) == 특징 == 주연배우들은 탤런트나 연극배우, [[영화배우]]가 아니라 당대에 이름있는 [[코미디언]]이나 무술배우 등 위주로 캐스팅했다. 아무래도 정극을 하는 딱딱하고 난해한 분위기의 [[배우]]보다는 웃기고 가벼운 분위기의 코메디언들을 아이들이 접근하기 훨씬 쉬웠기 때문이다. 특히 [[심형래]]가 어린이 영화의 주연배우로서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이 당시의 심형래는 흥행력으로 따진다면 충무로 톱에 해당될정도로 엄청난 스타였다. 다만 이후로는 자신의 재능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기보다는 거액이 드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여럿 찍다가 높은 흥행성적으로도 감당이 안 돼서 제작비 회수에 실패하고 몰락했다. 심형래의 문제점 중 하나가 판을 지나치게 크게 벌여서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어야 본전을 뽑을 수준으로 기상천외하게 비용을 많이 들인다는 점이다.] 이 심형래를 필두로 [[이용식]], [[김정식(코미디언)|김정식]], [[조춘(배우)|조춘]], [[이봉원]], [[이창훈(코미디언)|이창훈]] 등 아예 전원 코미디언이나 무술배우 위주로 주연진이 구성되었으며, 배우 손영춘도 KBS 주말연속극 <순심이> 때 써먹은 '칠득이' 캐릭터로 어린이 영화를 몇 편 찍은 바 있다. 특이하게 가수 중에서는 [[김흥국]]이 많이 출연했는데 그를 스타덤으로 올려준 노래인 [[호랑나비(노래)|호랑나비]]가 엄청 웃긴 춤을 추는 노래였기 때문이었다. 어린이용 잡지 표지모델은 물론이거니와 각종 TV CF를 꿰차며 종횡무진하던 개그맨들의 위엄은 현재의 1류급 배우 뺨치는 수준. 물론 당시 주요 광고 대상도 어린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요즘 세상에 과자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 때에 비교하면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다. 주요 제작자로는 대원미디어 창업주 [[정욱(1946)|정욱]]이 있고 영화감독으로써는 [[남기남]]이 크게 활동했으며, 지금은 비난받는 입장인 [[김청기]] 또한 [[우뢰매]] 등으로 한가락 하던 시절. 기존 정극 영화 기법은 모조리 무시하다시피 하면서 아예 철저하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에만 포커스를 둔 것이 어린이 영화이며 그래서 [[코메디언]]을 필두로 아역배우나 아역을 하는 게 가능한 성인 여배우들, 일부 희극배우들을 조합해서 어린이 영화를 촬영했다. 또한 베테랑 조연배우 [[박종설]]도 <영구와 땡칠이> 같은 남기남 감독 작품에 많이 나온 편이다. 예외가 있다면 태어나서 단 한번도 코미디언을 해본 적이 없는 100% 정극 배우 출신의 [[독고영재]]가 악역으로 출연한 [[키드캅]]이 있고, [[강남길]]이 나왔던 <영웅 후레쉬(1990)>도 있었다. 우뢰매 시리즈 3~5탄에 나온 유명 배우 김수미와 남궁원, 박암, <스파크맨>에 나왔던 김성원, <변신전사 트랜스 토디>에 나왔던 이일웅 등도 있지만 사실상 카메오 내지 일회성이었다. 주의할 점은 그 시대의 어린이 영화들은 대부분 퀄리티가 낮고 매우 [[쌈마이]]틱하다. 심지어 [[어린이 드라마]]보다 더 괴악한 것도 있다. 어린이 영화라는 인식 때문에 일반 영화보다 대충 만들어도 된다는 식의 무성의함이 은근히 보인다. 하지만 그게 [[컬트]]적인 매력이며, 당시 시대상도 알 수 있기는 하다. 왕룡이나 강용규[* 봉만대 감독의 스승이기도 하다.] 감독 등의 예처럼 1970~80년대에 한창 액션 영화를 찍던 사람들이 스태프나 감독, 보조출연자[* 코미디보단 액션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무술배우들이 대부분의 배역을 꿰차기도 한다.], 대역 등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액션의 질은 좋은 편인 작품들도 많기는 하다. 요즘은 이런 걸 수집하는 사람들도 늘어났고, 심지어 비디오를 떠서 영상파일로 만들어 불법 공유를 하기도 한다. 몇몇 작품은 DVD로 복각판이 나오기도 하며,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지에서 비디오 원판으로 구하려면 돈 좀 써야한다. 어떤 사람들은 불법복제 대신 [[한국영상자료원]]에 보내기도 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필름이나 비디오 테이프 기증을 받는 편이다.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이자 평론가인 [[송락현]]은 2013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정욱과 대원>을 통해 어린이 영화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평가했는데, 이 장르가 한국 영화 제작기술 발전에 영향을 끼친 숨은 면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특히 대원미디어 창업주 정욱에게 발탁된 남기남 감독은 에로영화 제작 경력이 있음에도 어린이 영화치곤 수작을 만들어냈으며,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실험적인 시도들도 나름 있었다. 특히 이쪽에서 더 부각된 건 특수효과인데, 특수효과의 장인 정도안(데몰리션 대표)과 특수분장 감독 신재호가 어린이 영화로 경험을 쌓은 이들이다.([[https://blog.naver.com/k2zeby/222105711276|참고]]) 이런 류의 영화를 주로 찍어내던 회사로는 범영화제작소,[* BUM영화제작소라고도함. [[반달가면]], 산지니 시리즈가 대표작이며 나중에 [[불꽃슛 통키|피구왕 통키 실사화]]로도 유명해졌다.] [[대원동화]], [[대영팬더]] 등이 있다. 1980~90년대 어린이영화 장르와 팬층이 형성되었던 과정이 [[익스플로이테이션 필름]]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적인 익스플로이테이션 필름의 정의와는 많은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선술했듯이 주로 TV에서 인기를 끌던 코미디언들을 주연으로 특촬풍의 연출로 철처히 [[어린이]] 대상을 노린, [[저예산 영화]]들이고, 제목이나 내용 역시 기존의 헐리우드, 일본산 작품들을 어설프게 흉내내거나 [[표절]]한 작품들이 많은 건 익스플로이테이션 필름과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